- 신  년  사 -

희망의 새해를 꿈꾸며…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기쁨과 행복, 때론 실의와 낙담이 교차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했던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4만여 안경사와 안경업계 모든 분들이 2016년에는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고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눈 행복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 해 주신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큰 박수와 존경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의 장기화, 메르스 사태 등으로 소비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올해의 상황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계 대출 급증, 기업들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 경제에 타격을 입힐 위험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현명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도전’과 ‘혁신’, 그리고 ‘믿음’으로 똘똘 뭉쳐 시련을 이겨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안경사의 전문적 지위와 콘택트렌즈 판매의 합법화를 이끌었고,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인터넷 판매 금지, 대형마트의 안경테 판매 불허 등으로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이제는 안경사법 제정, 안경테 의료기기화, 수경・근용 안경과 선글라스 사수, 해외직구에 의한 콘택트렌즈 등의 유통 금지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안경사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안경원들의 광대광고와 가격 파괴는 다수의 선량한 안경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기본적인 상식과 상도덕이 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다면 안경업계 전체의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에 협회는 2016년 한 해를 우리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안경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안보건 전문가로서 국민의 눈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