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서울국제안경산업박람회’에서 행해진 안경업계 유통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최 측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안경업계 발전과 안경사의 권익을 해치는 행위에 대한 성명서’를 아래와 같이 발표하오니, 안경사 회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협회는 안경사의 권익과 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대처를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경업계의 발전과 안경사의 권익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

우리 안경업계는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고, 정확하고 편리한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일념 하에 그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는 안경사와 제조・유통 업체, 관련 산하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생이 큰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안경신문과 (주)동아전람이 개최한‘2016 서울국제안경산업박람회’는 업계 전체의 발전을 외면한 채, 안경업계의 유통질서를 파괴하는 일부 행위들로 인해 안경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안경업계 발전을 위해서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상생을 추구해야하는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과 윤리·도덕적 측면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일선 안경원에서 국민의 안보건 향상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4만여 안경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안경업계 전체의 발전보다는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또한 안경사와 안경업계의 권익을 침범하는 외부의 압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우선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경사, 업체, 언론, 관련 단체들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발전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하며, 사소한 이득을 위해 안경업계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과오를 부디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안경사협회와 4만여 안경사들은 안경업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안보건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초래하는 모든 행위에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