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및 선글라스 직영판매에 대한 협회의 입장

아이웨어 유통업체인 룩소티카가 인천 송도지역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직영판매를 하고 있어 여러 안경사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업체가 경제적 수익을 얻고 규모를 키워 나가는 과정에는 1차 바이어인 안경사와 안경원이 있었음을 망각한 처사이며, 단기간 수익만을 노린 전국의 안경사와 안경업계를 기만한 영업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의 업체는 직영판매를 빌미로 안경원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며 유통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단지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개인에게 맞는 피팅과 시력검사가 반드시 행해져야 합니다.

무분별한 직영판매 행태가 지속된다면 그들은 경제적 이익만을 챙긴 채 소비자들의 안보건과 안경업계의 유통질서를 무시한 처사가 이어질 것 입니다. 또한, 소비자를 안경원으로 보내 피팅과 부가적인 요구를 종용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어느 업체라도 안경업계의 유통질서를 파괴함은 물론, 국민 안보건 발전을 역행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르는 일은 절대 용인 될 수 없습니다.

중앙회는 해당 업체에게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발송했으며 답변서를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더해, 방문 항의 및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지부 역시 이를 간과하지 않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대처와 행동으로 우리 안경사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방침입니다.

지금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안경업계의 유통질서를 파괴하거나 업권 침해, 국민 안보건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인천지부와 중앙회의 대응에 안경사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