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왜곡’이 아닌

안경업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우리 안경사들은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고, 정확하고 편리한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안경업계는 눈부시게 성장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는 안경사, 협회, 업체, 언론 등 업계를 중추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체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생이 큰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격주간지에서 협회와 관련된 악의적인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업계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이에 제19대 집행부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고개 숙여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더욱 겸허한 자세로 회원을 위한 회무에 전념할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협회는 지난 7월 31일자 ‘협회장 불신임 결의’ 기사가 옵틱위클리에 보도됐을 당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으며 협회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협회장 불신임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지난 8월 14일자 신문을 통해 ‘협회 수뇌부가 협회장을 불신임하고도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협회 집행부가 매체를 총동원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등의 무차별적인 왜곡 보도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올바르고 정확한 사실로 안경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해야할 책무가 있는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회원을 선동하고 협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펜은 칼보다 무섭다’ 하였습니다. ‘협회장 불신임’이라는 왜곡된 보도로 인해 협회 부회장단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으며, 그 이후 수많은 억측과 오해로 인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회 회무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안경사 회원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는 언론과의 소모적인 대응보다는 회원들을 위한 업무에 집중해 나갈 것이며, 협회를 불신하는 언론 보도에 대한 판단은 이제 그 누구도 아닌 회원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제 협회는 잦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회원들을 위해 맡은 바 역할과 책무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제19대 집행부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다시 서 있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업계 전체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 및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우리 안경업계가 다 함께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8월

(사)대한안경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