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4월의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울러 지난 4월 13일에는 큰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국민들은 제20대 국회의원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새롭게 그렸습니다. 우리 안경계도 언젠가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정치권에 우리의 입장을 알리고, 정책과 법안 마련에 큰 보탬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고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저는 우리 협회 제19대 집행부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고 입법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냅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집행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임원은 4만여 안경사를 대변하여 안경사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 그리고 안경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마음과 희생의 자세로 임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협회장은 4만여 안경사의 수장으로,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회원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리더의 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는 어떤 리더인가?’ 자문해 보곤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매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절차탁마(切磋琢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협회는 안경사의 역할과 안경, 콘택트렌즈, 선글라스 등 시생활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매년 4월 12일을 ‘시력보건의 날’로 정하고 눈 건강의 소중함과 안경사의 전문성을 널리 홍보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시력보건의 날 행사 역시, 서울역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펼쳐졌습니다. 특히 안경사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인형 탈을 활용해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안경사의 역할과 건강한 시생활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국민 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져야만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안경계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