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과 의료 봉사나눔 단체인 한국늘사랑회(이사장 김상기 정책특보)와 경남안경사회(회장 양우혁)가 지난 11월 9일 육군 제39보병사단과 안경·콘택트렌즈 수리 및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년 초부터 계획된 나눔행사지만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이번에 체결하게 된 것으로, 협약식 이후에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함을 더했다.

“국토방위 더 잘하도록 힘내라”…

“안경사들에게 바우처 사업이 도움 되길”

‘나라를 지키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훈련병들의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제작·봉사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더욱 잘 수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상기 정책특보를 비롯해 양우혁 경남안경사회장, 권봉우 중앙회 감사, 진영일 부산안경사회 회장, 이명석 경기안경사회 회장, 최병갑 경기안경사회 제1수석부회장, 진수진 경남안경사회 수석부회장, 송학의 여수 일공공일안경원 대표, 박재성 함안 안경이야기 39사단 지정 안경원 대표, (주)백율 대표이사 등 11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상기 정책특보는 “이번 협약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협회에서 중점을 두어 진행해왔던 바우처 사업 등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 정책특보로서 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그 시작의 첫 단추를 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단 훈련병들과 기간 장병들을 위해 선글라스 및 고글(4,000만원 상당)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경을 손수 제작·수리해주는 등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 갔다. 39사단 인사참모 전두표 중령은 “안경 나눔·봉사활동으로 밝은 병영을 선사해줘 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39사단도 군 본연의 임무인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더욱 매진함은 물론, 찾아가는 봉사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지원을 포함한 각종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협회에서 추구하는 바우처 사업을 더욱 확대해서 어려운 안경사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나누어 주기 위해 김상기 특보와 양우혁 회장은 손을 잡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김상기 특보는 “좋은 사례로 전국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늘사랑회는 1976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년 동안 소년소녀가장 졸업잔치 개최 지원, 지역학생 대상 후원 물품 전달 및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국내·외 의료지원, 저개발국가 어린이 심장병 수술지원 등 아름다운 나눔·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