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시장 활성화에 힘 모아야 경기회복과 일상회귀에 대한 희망이 싹트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글라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선글라스도 안경인 만큼 안경원에서 구매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선 안경원에서 선글라스는 계륵이 된 지 오래다. 잃어버린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고 안경과 선글라스는 안경원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이 범국민적으로 퍼지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협회는 작년부터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시작하며 선글라스 시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보건 전문가와 함께하는 ‘선글라스 데이’ 현재 선글라스는 일반 공산품으로 구분돼 안경원 이외에도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 타 판매처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안경원의 선글라스 매출은 급감한 지 오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소매점인 안경원이 막대한 자본력과 전문 마케팅을 펼치는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우선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소비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내방고객을 늘리고, 안경사만이 가능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파이를 키워나가야 한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4월 4일을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로 지정한 바 있다.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고, 국민들이 올바르고 안전한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4일을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로 지정해 안경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우리의 소중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사(4)랑하는 사(4)람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해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안경사는 전문가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고취시키고자 함이다. 국민들이 하나의 상징적인 날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며, 이를 통해 안경원의 선글라스 판매를 촉진하고 선글라스는 안경원에서 구입해야한다는 사실을 널리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시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에 대한 안경사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협회가 업로드한 파일을 인쇄해 안경원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SNS 게시물로 게재해 홍보하는 등 선글라스 데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안경원이 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4월 4일을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로 지정하고 회원들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돕고 국민의 인식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글라스 고객 확보 위해 모두의 노력 필요해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는 것은 하루이틀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 이벤트가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선글라스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행사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선글라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이때 여타 판매처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안경원만의 셀링 포인트는 필수다. 안경사에게는 비전문가는 결코 따라할 수 없는 전문성이라는 무기가 있다. 즉, 협회는 안경사의 전문성과 더불어 선글라스는 안경원에서 구입해야 함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일선 안경원은 내방고객에게 안경사만이 할 수 있는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특히 현재 안심 마케팅이 대세이기에 지금이 가장 큰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해외직구 등 타 판매처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했다가 피해를 겪거나 피팅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선글라스 시장의 향후 성장을 생각한다면 선글라스는 안경사들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품목이다.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를 필두로 선글라스 고객을 단계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이를 발판삼아 선글라스는 안경원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 잡힐 때까지 업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장병실 정책개발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가 안경원의 효자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의 사회적인 인식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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